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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벽의 계곡에 서서


BY 曉 溪 2006-12-30

신 새벽 계곡에 서면

하늘은 회색으로 서둘러 단장을 하고

 

흐르는 물줄기

자연의 젖줄로 발돋음한다.

 

먼데

가이없이 흐르는 돌개바람

 

다소곳이

창조주의 위대함을 기리는데

 

문득

흐르는 물 소리 있어

 

홀로

잠든 내 영혼을 흔든다.  

 

 

 

 

시작노트

 

 

첫 새벽 아직 닭이 울기전

계곡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산 발치에 선다.

멀리 산 등성이가 회색 하늘을 이고 있고

물은 여전히 소리내어 흐른다.

가만히, 소리도 없이 휘저어 지나가는 돌개바람이

기막힌 창조주의 위대함을 노래한다.

문득 깨어나는 내 영혼이

흐르는 계곡 물소리에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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