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보다 더 어려운 유치원 보내기
오늘 작은 아이 유치원 원서 접수하려 3시간 전에 순번표를 받고
시간 죽이기를 했다
넘 힘들다 아이들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이건 아닌것 같다
돈도 돈이지만 유치원 접수하는데 왜이리 힘든지
소가 도살장에 가기만을 기다리는 모습과 변반 다르지 않았다
늦으면 유치원 보내기란 어렵다 마치 낙타가 바늘 구멍 들어가기 보다
더 어려운 현실 그나마 여기는 괜찮은 편이다
제가 아는 친구는 2박 3일을 기다려 유치원 접수했다고 한다
좋은 시설 좋은 환경 을 따지는 우리네 현실
부모님 욕심이란 턱없이 넘친다
돈보다는 더 낳은 유치원을 선택하려는 우리네 현실
예전에는 그런것이 없이 있었겠냐
돈이 있어야 유치원이나 학원 가는것으로 생각한 우리들
이제는 돈보다는 더 낳은 시설을 찾아 돈 투자하고 시간 투자하며
온갖 고생을 마다하며 유치원에 보내니
오늘은 무척 추워 고생도 이만 저만했다
감기에 걸려 약사 먹는데 돈 들어 유치원비에 들어가
시간 따져서 이것 저것 눈치보면서 내 경쟁자를 없애려고
무진장 고생에 화가 날정도이다
나또한 더 낳은 시설의 유치원을 선택하기위해
순번을 기다리면 추위에 떨었다
나또한 다른 부모들과 다른바 없다
현실을 직시하여 보내기위해 온잦 투자를 한다
내 아이를 위한다고는 하지만 과연 아이들이 이것을
잘 받아질지 부모의 노력으로 너 이만큼 해줘야 한다고
느끼는지 알지 모를거다
약간의 현실을 타협해야만하는 사회
무섭기만한 사회 경쟁자를 이겨야 사는 사회
질린다 허공에만 눈을 보다니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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