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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짙어져간다


BY 세번다 2024-05-29

이제 이틀만 지남 오월도 이제 다 가는군요
오월은 특히 더 빠르게 간 듯 합니다
이제는 다들 반팔 입고 햇볕을 좀 피해서 다니죠
한낮의 땡볕은 무척 따갑지만 바람은 불고 습기는 없긴 하죠
지중해성 기후가 습기는 없고 한낮의 태양만 뜨거워서 햇볕만 피함 시원하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삼월 수술 이후는 집보다 병원에 있는 시간이 더 많기는 했네요
이곳 병원 근처 동네 지리도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어요
커피도 사먹고 샌드위치도 사올 키페도 알아 놓았고
의료기 상회도 알아 놓기는 해야죠
이것저것 살것 들이 많으니까요
병원밥이 맛이 없으니 배민으로 시켜 먹을 이근처 식당들도 검색해서 알아보고
가까운데 올리브영도 있나 보고 했네요
올리브영이 걸어서 이십분 거리에 있는데 바로 그 맞은편에 스타벅스도 있고해서 딸애가 사다달라는 올리브영에서 파는 워터젤리 도 살겸 해서 갔다가 스벅에서 커피도 한잔 사오고 하는것이죠
그러다 보니 하루의 시간도 정말 잘가네요
오늘도 애 밥먹이는것 도와주고 양치질 시키고 가글 해주고 그러고나니 어두어졌네요
오늘부터는 옆침대도 채워져서 어떨지
그래도 어찌하든 시간은 가겠죠
요즘 같은 시기 차질없이 잘 가고 있는 것만도 다행이니까요

지금 때죽나무 향이 좋을 시기인데
오래전 사진 으로나마 추억 해보는군요
숲도 거리도 초록도 더욱 짙어져 갈거에요
초록이 짙어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