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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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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미움도


BY 김효숙 2012-08-03

사랑도 미움도 시간 앞에서는 강물이 흘러가 듯 흘러가 버리고

마음에 고요 잠재우며 내 모습이 찌그러지지 않도록 해야지

내 얼굴에 이쁜 생각에 모습으로 만들어가야지

금방 내 인생에 숫자를 6 으로 만들어 놓을 시간들 앞에

날마다 웃도록 날마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아야지

좋은 생각으로

아름 다운 시야에 풍경들을 그리며

불쌍히 여기며

측은히 여기며

 그렇지 아니했던 때를 기억하며 참아내야지

 

장미 백송이 배달해 주던 그때를 기억해야지

장난하던 그때를 생각해 봐야지

말없고 마음 깊던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봐야지

죽을 죄를 용서하던 그 마음을 헤아려 봐야지

 

뭐가 잘났다고...누구나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혼자만 열심히 사는 줄 착각하고 사는 나의 옹졸함을

자책하며 ... 너그럽게 그리 살아가야지

하룻밤에 분냄을 부끄러워하며

좀더 긍정에 생각... 감사에 생각... 그런 생각하며 살아가야

 

착하고 반듯하던 그이의 그때를 생각하며 참아내야지

그래야 하늘에 울엄마가 우리 이쁜딸하시겠지

 

가슴에 울컥함이

가슴에 아픔들이 사라질테니까

 

착한 사람으로 끝까지 참아내며 아름다운 생을 살아가야지

내 이름은 효숙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