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순아!
반갑다. 아직도 아프나. 아프는 것도 한참동안 시들어서 병이 되지만 , 낫는 것도 금방
안 낫는데이. 서서히 조금씩 조금씩 차차 차도를 보이면서 시간이 걸리더구나.
건강할 때 의식을 가지고 건강 관리에 힘 쓰야 하고 , 병이 나고 나면 병원에 가서 약 먹고
의사와 상담해 가면서, 첫째로 내가 나을려는 의지와 노력이 있어야 빨리 났더구나..
그리고 어느정도 경과가 지나고 회복이 되면 서서히 아주 조금씩 상태를 봐 가면서 몸을
살살 움직이면서 운동을 해야 되더구나. 그리고 몸은 자꾸 움직여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
더구나. 아프다고 몸을 사리고 자꾸 아끼면 모든 기능에 퇴행성향이 일어 나 점점 못
쓰게 되더구나. 너무 무리하지 말고 적당하게 긴장하고 움직이면 곧 서서히 건강을 되찿게
되더구나. 인체는 정말 너무나 신비하고 놀라울 정도로 오묘해서 노력을 하고 정성을 꾸준
하고, 끈기있게 들이면 나도 몰라볼 정도로 건강해지는 나 자신을 보고 깜짝 깜짝 놀라게
되더구나. 당해 봐야 알지. 참 미련하고 아둔한 중생이라 말로 아무리 해도 아집에
갖혀 자기의 업과 습대로 생활을 하게 되더구나. 좋은 말 들을 때는 " 아! 참 그래야 되겠
다" 해놓고는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 자기의 습대로 흐지부지 하게 되더구나.
이제 벌서 꺾어진 100세를 살아 살아 온 만큼 건강하게 더 살면 바랄 것이 없겠지만
얼마를 더 살지는 두고 봐야 알 일이고, 이제부터 사는 것 같이 한번 살아 보자꾸나.
남편에 자식에 치여 나를 맞추고 살다가 이제는 그들과 더불어 자연인인 나 자신을 가꾸고
챙기고 발전시켜 넉넉하면서도 떳떳하고 당당한 자연인 나자신을 만들어 가자꾸나.
우리 같이 함께 나란히 서로 일깨워 주고 당겨 주고 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자꾸
나. 필순아! 사랑해!!!!! 건강하자.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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