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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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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수표


BY 꿈꾸는여인 2006-09-01

정숙아!  

 

참  애  많이  썼겠구나.     여럿이  모이면  시끌벅적  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기

 

도  하고,  각양  각색이다.    그러면서  사는거지.   어쩌면  우리의  일상이  순간  순간  사고의  연속

 

인지도  모르겠다.     네  글을  보니  지난  연말  동창회  때,  내가  총무  할  때,  연말  정산하면서

 

내  이름으로  된  통장에서  끝전까지  모두넣은  수표한장이,    집에  돌아와서  없어진  걸  알고

 

혼비백산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한참  정신없이  수습하러  다닌  기억이  나는구나.

 

혹시하면서,  여기  저기  전화해  보고,  발행한  은행에  수표  분실  신고,  경찰서에  까지  가서  서류

 

를  접수하고,  마지막으로  법원까지가서  공탁금까지  걸면서  재판  신청하고  하루  온종일  쉴새

 

없이  여기  저기  발바닥에  불이  날  정도로  뛰어  다닌  기억이  나는구나.

 

결과는  어이없는  헤프닝으로  끝나버렸지만,   정말  그  당시  솔직한  심경은  정말  동창회  라면

 

이가  갈릴  정도로     혐오감이  느껴졌지만,  그   고비를  잘  넘기고  나니,  이렇게  웃으면서  옛날

 

이야기  하는구나.     사는  게  그런게  아니겠니?    그러면서  느끼고  많이  깨닫게  되고..........

 

살아  온  세월  만큼  지헤롭고  슬기로우면  앞일에  어떤  일이  닥쳐와도,  해결하고  풀수  있는

 

능력이  생기겠지.     항시  우왕  좌왕  하지  않게  마음의  중심이  확고하다면,   금상첨화  겠지.

 

모든  일들이  나로  인해서  일어나고,   내  안에  갖춰진  능력으로  해결하고  수습해야하니까.

 

정숙아!   네가  하느님  열심히  믿고,  하느님  사업  열심히  해서,  하느님의  전지전능하심의  은혜를

 

입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결이  되고  잘  돌아가나  보다.  할렐루야!!!!!!

 

애썼다.    고비를  잘  넘기고  다시  우리  소중한  친구들에게  좋고  재미있고  유익한  소식  전해

 

줘서  고마워....   그리고  멀리  캐나다에서  온  박 주희  친구에게도  고맙고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친구들에게  여러가지로  넉넉하게  마음을  써  주고  좋은  자리  마련해  줘서  고맙고,  돌아가는

 

날까지  몸  건강히  일  잘  보고  평안하시길  발원합니다.

 

정숙아!  춘희야!  고생  많이  했다.    사랑해!!!!!!!!!!!!!!!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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