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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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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새해에는


BY 꿈꾸는여인 2006-09-01

한해가 떠나가고 새해가 다가온다.

지금은 2005년 12월 30일 저녁7시이다

하루하고 5시간이 지나면 2005년이란 시간은 과거로 묻혀버린다.

올해에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고 살았는지? 가만히 뒤돌아 본다.

2004년 12월초부터 매사가 시들하고 귀찮어지면서 자꾸 잠만자게 되었었다.

운동도 소홀하게 되고 게을러지면서 생활도 불규칙하게 리듬이 깨어져버렸다.

자고 또 자도 끊임없이 잠이 왔다. 잠이 어찌 그리 맛있는지!!!!!

그러다 보니 혈당이 높아지게 되고 조절이 점점 힘들게 되어 4월에 인슐린 펌프를 달게 되었었다.

그러고도 계속 조절이 불량하게 되어 내몸인데도 내마음데로 이끌수가 없을정도 였다. 

봄이 다가고 여름이 왔다. 더운 여름은 더욱 힘들었다.

7월부터인가 동창회에서 청계산 등산을 한다기에 따라붙었다

매주 화요일에 한번씩이지만 등산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수다도 떨고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면서 조금씩 기력이 회복되어 갔다.

늦둥이 아들을 키우면서 집에만 늘 있어서인지

몇년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우울증이 왔었나 보다.

그런것도 모르고 집에만 있었으니 더욱 심해질수 밖에 없었나 보다.

등산을 하면서 햋볕도 쪼이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좋은 친구들과 재미나고 유익한 대화를 하니 활기를 되찿은것 같다.

어쨋거나 사람은 자꾸 나다니고 만나고 해야 건강하게 살수있게 되나보다.

2005년 건강상태는 아주 불량한 한해였다.

그러나 딸 수연이가 학과수석을 해서 장학금을 타고, 교직이수자로 선정되는 알찬한해였다.

남편도 사업이 잘되어 수입도 괜찮았고, 아들 동헌이도 막판에 열심히 하여,좋은성적을 거두었다.

이제 컴퓨터 추첨에서 수원의 명문고인 수성고에 합격만하면 더할나위없는 알찬 한해가 될것이다.

나는 혈당조절이 되지 않아 힘들었지만 ,온가족이 맡은 바 자신의 일들을

착실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하여,알찬 수확을 거둔 보람찬 해였다.

50고개를 넘기고 60고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겠다.

늙는것도 서러운데 늙어도 건강하게 늙어야지!!!!!!!!!!!!!!!!

오늘은 동안거시작 45일째 되는날이다.

처음에는 조금씩 빠졌지만 지금은 하루도 빠지지 않는다.

마음이 맑아지고 감사하고 기쁜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게 된다.

화서역이나 수원역에 내려서 집까지 걸어서 온다. 1시간에서 3시간정도를 걸어서 다니고 있다.

혈당조절도 잘되고 손발이 쥐가나는 일이 없어져버렸다. 가끔씩 손과 발에 쥐가 났었었다.

식탐을 버리고 적당하게 먹고,많이 움직여야겠다.

2006년은 부지런하게 활기차게 살아야겠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많이  잡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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