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엄마 49제다, 어제 큰오빠네는 울집으로 저녁에와서 자고
오늘 아침먹고 다들 납골당으로 10시까지 모여서 제를 올리고
음식을 정자나무 그늘에서 나눠서 먹고 둘째올케 혼자서 음식을 전이랑 떡만사고
나머진 이 더운데 다 준비해서 왔다.
솜씨좋고 깔끔한 둘째올케가 없었음 울엄마 제사밥도 못얻어 먹을뻔 했다.
어제도 언니랑 통화하고 나서 남동생 둘에게 내가 문자로 너네들 내일올때
수고비 10만원씩 준비해와서 작은형수 주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알었단다.
미용실하는 남동생은 조금더 금액을 준비해서 넣은모양이다.
나도 언니 10만원주고. 삼오제때도 내가 고마워서 언니를 주고 오늘도 주니
고모 왜자꾸 돈주냐며 안받으려해서 부담갖지말고 받어서 언니 맛난거 사먹으라고 했다,
고맙고 혼자서 늘 애쓰는게 미안도하고 내 입장에선 그래서다.
집에와서 동생들이 돈 주더냐고 내가 전화로 물어보니 줬단다, 내가 주라고 어제 문자로 시켰다니 그랬냐고 언니가 웃는다.
수고했고 고맙다고, 언제 오빠랑 시간날때 울집에 들르라고 화장품5종 셋트 사논거
언니준다고 잡곡이랑 가져가라고. 시원해지면 들른단다.
큰올케가 참깨도 볶아먹으라고 가져온거 언니 반덜어줄테니까 갖다 먹으라고 저걸 나혼자 다먹냐고 음식 잘해먹는 언니나 더많이 갖다먹으라니 웃으며 알었단다.
언니덕분에 오늘저녁 나는 나물세가지 내가 다 싸왔으니 그거넣고 밥비며 먹음된다.
국산고사리 있던거 삶아서 담궜다 볶아왔다는데 내입에 딱맞고 맛있다니 고모나 다가져가 먹으라며 나물종류 과일 배랑.참외한개 젤리 과자종류 언니가 나만 다싸가란다.ㅎ
네째 올케도 지네먹을거 챙겨가고.ㅎ 큰오빠넨 남편이 집까지 델다주고 거기서 원주로 넘어가면 상갓집 가기가 더 가까워서 그렇게 갔다.
막내동서 친정엄마도 어제쓰러져 저녁에 돌아가셨다고 연락이와서 남편만 혼자 다녀오려 간것이다
.
집안 경조사에 나는 안따라 다닌다. 남편 혼자만 다니지. 가까운 곳이면 같이 동행할때가 있고,
막내 동서가 전화를하니 입관식하느라 못받는지..그래서 나도 말하기도 그래서 그냥 문자로 엄마장례 잘치르고 오라고 남겼더니 알었다고 답장오고.
그집도 호상이다.87세인걸로 내가 알고있으니.. 3년전엔가 죽을 고비 한번 넘기더니 그때는가실때가 아니라 때가 덜되어 몇년 더 살다 어제 가신거다.
이래저래 우리집이나 동서네나 다들 살만큼들 사시다 가시니까...나는 호상이라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