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다
노모의 고충을 이야히가다가 들은 이야기
ㅇ올케랑 안맞아서 다른 자식과 살아도 되는데
다른 자식이 모셔가서 살기도 했지만
그 노인에게 나오는 정기적인 소득이 이미 생활비가 되어버린 모시던 자식은
그돈은 당연한것이고 해서
힘들어해도 모시고 산다고 한다
그럼 잘해야하는데
사실 칠십이 넘은 사람이 백세되는 늙은 시엄니 잘하고 싶어도 힘에 부쳐서 몸할것이다
아마 돈이 없었다면 진즉 다른 자식에게 가거나 요양원에 갔을터인데
이것도 복인것인지 뭔지
하도 안맞아서 그 지인이 몇년 모셨다고 한다
그러다가 아들 체면 생각해서 다시 아들네로 들어갔지만
이제는 혹여나그 딸이 옴 따라갈까봐 오지도 못하게 한다고 한다
참 속상한일이다
난 그래도 내가 보고 싶음 마음되로 가고 할말 다하고 사는데
정말 이래서 오래사는것이 죄가 되는것이 된것인지
예전 울이모상때 삼촌이 한 말이다
노모 모시고 요양원에 보내고 시끌 시끌하다가 돌아가시고 나서 형제간 싸움이 나니
삼촌 하는말이 누이가 오래산것이 죄라고 하셨다
정말 씁쓸한 말이다
울 친정도점입가격이다
이제 육십도 안된 내동생은 당뇨에 동맥경화에 고혈압은 진즉 있었고
지난번 넘어진것으로 타박상으로 아직도 에고고 한다
나가 살으라고 심각하게 말은 했는데
들을 애가 아니다
엄마 한테 엊혀서 사는것이 엄마수명 깍아먹는다고 생각을 못하는것이고
자신은 너무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것이다
어찌할수 없는일
울아버지 이제거실 화장실 가는것도 귀찮아서 이동변기 쓰시면서도 큰소리 치신다
그걸 낙으로 생각하고 사시는것이다
울엄마 나보고 아무 걱정 말고 너나 편하게 살으라고 한다
울엄마도 성격 안고쳐질것이고 내동생도 마찬가지고 이미 변별력 잃은 아버지가 고쳐질리는난무한것이고
결국은 내선택이다
내가 힘듬 나도 모른척 내가정만 바라보던지 힘들어도 계속 물빠진 구멍에 물붓듯이 해야 하는것이고
내동생은내가 음식해가고 뭐하는것이 그저 힘하나 안들이고 돈도안들어가는것으로만 생각한다
하기는 본인이 식용유 하나 안사고 사니 물가도 모르니 그럴것이다
화훼시장에서 본 장미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