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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


BY 그린플라워 2023-07-23

지난해 11월 초에 분양받은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잘 살고 있는데 재산세가 나왔다.
세금 낼 걱정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게된 재산세라 너무 반가웠다.
남편과 내가 공동명의라 두 장이 나왔는데 50원 차이로 남편 게 더 많았다.
이번 해에는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분양가에 대한 금액만 나왔는데다 생애최초 감면혜택도 있어서 예상액의 절반도 안되게 나왔다.
이번달은 건물에 대한 세금이고 9월에는 토지에 대한 세금이 또 나온단다.
이달 말일까지 내면 되는데 남편은 모든 세금을 하루도 미리 안내는 독특한 사람이라 오늘 남편이 외출한 틈을 타서 남편이 안 낸걸 확인하고 두사람 걸 다 입금했다.
며칠 전에 남편이 재산세 아깝다고 자기 것까지 내주면 안되냐고 해서다.
우리 부부는 수입을 각자 관리하고 있어서 아이들 사교육비도 반반씩 부담 했었다.
향후 몇년간 공동명의로 해준 보답으로 재산세는 내가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