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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감기


BY 세번다 2023-07-11

여름감기인지 코로나 휴유증인지
감기증상이 좀 있었지만 어제 오늘 너무 심해서 집에서 꼼짝도 않고 있었다
기침이 특이 심해서이다
코로나19 두번째 걸리고 나서도 이제 한달이 지났다
사십오일간은 재감염될 염려는 없어서 코로나는 아니고 여름감기인것이다
여름감기도 사실 힘들기는 하지만
오늘이 초복인것도 엄마랑 통화해 보고서 알았다
초복날에 아버지랑 대판 싸우셨는지
에휴
비가 많이 왔다
많이 온비에 창문을 열어놓고 주무셔서 비가 들이친 모양이다
안방 창문가에 있던 텔레비젼이 비에 조금 젖었는지 작동이 안됐나보다
산지 한 삼년되었나
오십인치 넘는것이 좋아서 내동생도 아프다고 난리여도 자기방에 텔레비젼이 있어도
꼭 안방에서 텔레비젼을 같이본다
어떤때는 뉴스보자는 아버지랑 드라마 재방송 본다는 내동생이 채널권 두고 싸운다
지난 토요일도 가서보니 엄마는 부엌에서 일하는데 동생은 방에서 그러고 있어서
아버지에게 채널권주라고 야단을 쳤다
그런 텔레비젼이 작동이 안되니 당장 새것 사라고 난리를 친모양이다
요즘 서비시는 신청해야 일주일후에온다고 하니 울엄마 대한민국썩었다고 난리시다
ㅎㅎ
우리나라처럼 서비스가 신속이 되는나라는 없는것인데
하기는 예전은 바로 바로 오고해서 그럴만도 하지만
텔레비젼 당장 사놓으라고 호통 치는 아버지랑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열받는데 그런 소리까지 하니 두분이 엄청 싸운것이다
아버지는 자신의 통장에 있는 돈으로 내동생한테 당장 사놓으라고 호통치고 있고
그래서 절대 통장을 엄마게에 맡기지 않고는 있다
울아버지 뇌병변 쓰러지시기전 퇴직금을 고스란이 통장에두고 혼자 쓰고 다니시다가 쓰러지신 분이시다
그통장에 보훈수당등 나오는것이 들어오니 통장에 돈이 있기는 하지만 엄마에게 절대 주지 않는다
그것으로텔레비젼에 나오는 모자가 멋있음 동생에게 사오라고 하고 먹을것 사오라고 해서
내동생과 아버지는 유대감이 잘맞아 떨어지는것이다
대신 엄마속은 타들어가는것이고
난 그래서 엄마가 속상할때는 나오시라고 한다
한달만이라도 일주일만이라도 나랑 같이 있자고 하는데 말을 안들으신다
내동생도 아버지 온전이 모셔봐야 허튼 생각을 안할것 같기에 그러는데 매번 화만 내시고 그저리를 않는것이다
그래서 울엄마는 쌍으로 부녀에게 무시 당한다는 생각도 가지고 계신다
그래서일까 동생도 엄마 눈치는 조금 보지만 안스럼움이 그래서 없는가보다
하기는 어지간이 잔소리도 하실것이다 그게그애는 안스럼이 없어진 원인이 되었겠지만 천성적으로 엄마하고는 안맞는 성격이여서 그애도 달라지지 않을것이다
안타까운일이다
 울엄마가 달라져야 해결책이 보이는데 달라지지를 않고 저리 하시니 내속이 더 타들어간다

어찌되었든 잠시 물들어간 탓으로 말리고나니 다시 텔레비젼은 잘 작동이 된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인지
여름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