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더위가 벌써 극성입니다
오늘은 오전 마트만 다녀오고 오후는 집에만 있었죠
귀차니즘인지 책도 읽기 싫고
점심도 간단이 씨리얼과 감자로만 먹었네요
남편이 친구한테 감자 한박스를 얻어와서 빨리 먹어야 해서
감자도 쪄먹고 감자볶음도 하고 카레도 해먹고 계속 해먹고 있네요
외식은 잘안하고 집에 있어도 간단이 잘 챙겨먹을려고 하죠
코로나 걸리고 이제 삼주가 되었나요
아직도 입맛이 다 돌아오지를 않았네요
체력은 전보다 더 떨어지고해서 저녁은 거의 쉬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칠월은 될수있는한 뭘 할 생각말고 좀 편이 지낼려고 하는편이죠
답답해 하는 동생과 일을 그만둔 친구가 계속 놀러가자고 성화를 하는 편이여서
짧게 같이 다녀오기는 하였지만
둘다 여행코드가 맞는 사람은 아니죠
동생은 여행중 넘어져서 119불러서 응급실을 다 다녀왔죠
보도블럭 걸려서 좀 넘어졌는데 처음 뼈가 다 골절된지 알았어요
일으켜세울려고 해도 비명지르고아프고 숨도 못쉬겠다고해서 119를 불렀는데
119소방관이 와서 팔과다리 좀 만져보고 하니 뼈이상은 없다고 하지만
병원을 간것이죠
병원에서 이상없다는 소리 듣는순간 휠체어 앉아있던 제동생 걷기 시작하더군요
의사에고 골다공증 약먹는데 뼈 안뿌러졌으나 약안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제가 다황당 의사가 화를 안낸것이 다행이죠
골다골증으로 인해서 약처방 받은지 좀 되었지만 낙상등 조심하라고 한것이
조금만 넘어지거나 하면 온몸의 뼈가 다 부서질수 있다는 착각을 해서 그 공포심에 못일어난것이죠
에휴
결국 이상없이 타박상으로만 처치받고 병원에서 나왔지만 집에와서도 연신 아프다고 누어만 있었나보더군요
옆구리 계속 아프다고 갈비뼈 뿌러진것 아니냐고 연신 전화와서 그리 걱정되면 병원 가보라고 했지요
건강 염려증이라서 더 조금만 통증도 참지못하고 걱정만 하는것이 되었어요
90이 다되가는 노부모 모시고 산다고 하는 제동생이 저러니 에휴
저의 엄마는 아버지 휠체어 꺼내준다고 하다가 철문에 받쳐서 갈비뼈 골절되도 병원도 안가고 그저 참고 나은 분인데 그것도 미련한것이지만
본인은 아프다고 하니 정 더 아픔 걱정만 말고 병원가보라 소리만 했는데 요 며칠 전화 안오는것보니 괜찮아졌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