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에 응모를 할려고 했다가 말아 버렸다.
응모한 원고는 반환이 안되거나 돌려주지 않는단다.
돌려주지 못한다가 아니고 안한단다.
문단,신문사 맘에 달린거다.
몇 십년동안 써먹은 공모방식이 언제즘 바뀔까?
그 동안 낙선한 응모한 원고지는 어느 창고에서 잠을 자고 있을까?
고스란이 모셔진 것은 고사하고
분쇄기에 산산히 찢겨져 나가 이미 재활용 원고지로 팔려 나갔을 지도 모른다.
주인은 없는 팔자로 전락이 되었으니.
언제 쯤 보내주신 원고는 성심성의 껏 다시 택배로 아님 우표를 동봉 해주시면
소감 몇 자와 격려를 담은 참가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 소포를 받고 싶다.
그러면 나도
여기저기 몇 편의 시와 몇 백장되는 소설원고도 마음놓고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