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을 몇 칠동안 못 보셨어요?"
" 한 나흘 됐나? 사흘 됐나?"
묻는 나나 질문에 대답하는 환자도 서로 얼굴울 보고 어리벙벙하다.
맛사지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벼라별 환자를 많이 만났었다.
변비환자들은 환자취급도 안한다, 우리들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미 결정한 것 같다.
그럼에도 현대인중에 열에 일곱은 이 변비에 불면에 늘 쫒기면서 살아간다.
약도 변비약은 소화제처럼 늘 애용되고 없으면 안되는 필수약이 되버렸다.
" 조금 아플겁니다. 이 맛사지는 굳은 장을 좀 더 부드럽게 혈액순환을 도와줘서 짜내는 기능을
회복시켜드립니다. 조금 아프니 각오를 하시면 덜 아픕니다."
나는 미리 맛사지 하기 전 환자에게 본인상태를 인식하게 한다.
약을 아무리 많이 복용해도 변은 꼼짝않고 나오지 못하니 별 별 방법을 동원하다가 결국
장맛사지를 받게 된 환자에게 장운동을 시키는 동안 뒤틀리고 굳은 창자를 움직이게 한다는 것은
엄청난 고통을 부른다. 이런 걸 말 안하고 했다간 도중에 안하겟다고 도망간다.
배를 만지면 오랫동안 쌓인 변이나 굳은 숙변들이 배에서 뭉클뭉클 만져진다.
마구 만지면 더 아프다. 어린아이 엉덩이 쓰다듬듯이 살살 어르며 엄마손은 약손! 엄마손은 약손! 하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원을 그리듯이 진행한다.
신기한 것은 몸이 반응을 하기 시작한다.
장맛사지 하기전 환자의 귀에 이 운동을 하고 난 후 한 시간 후나 두시간후에 변을 반드시 본다는 것이다.
내 경험엔 몸에도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앗다.
개인적으로 화장실 가는 시간이 다르듯이 나름데로 그 규칙과 습관이 고스란히 몸에 바코드처럼 새겨져 있다.
이렇게 날마다 장 맛사지를 본인이던 가족이던 누구나 해주게 되면 일단은 건강관리의 초보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그 동안 나혼자만 알고 잇었던 몸상식을 시간나는 데로 올려 볼 예정이다.
무엇보다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보다는 관리하는 방법을 잘 알아두는 것도 건강관리의 기초지침서이다.
치료는 너무 많은 비용과 희생타를 부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치는 고사하고 늘 몸에 절절매게 되는 상황이 반복된다.
평생 쓰는 것은 돈뿐만 아니라 내 몸도 사용하고 쓴다.
내 몸을 모르는 것은 낫을 놓고 기역을 모르는 문맹인과 다름이 없다.
내 몸에 말을 걸어보라.
그 동안 나와 같이 살아주는라 얼마나 고생했니?
내 발아 정말 고맙다. 어디든지 갈 때마다 자우롭게 걷게 해주는 발바닥을 보고 하루에 한 번씩 감사도 해야한다.발바닥의 뒷꿈치라도 때가 끼인 상태라도 절대적으로 아껴줘야 한다. 왜냐구?
내 것이니까! 나 아니면 누가 내발을 사랑 할 것인가? 내 몸도 나 아니면 누가 관리하면서 사랑 할 것인가?
내 몸 관리는 내몸을 잘 모시는 것부터 시작 해야한다.
그동안 할 줄 몰랐다면 오늘부터라도 거울을 깊게 드려다보고 또 말을 걸어라.
너 때문에 나는 무척 행복하단다! 나를 보고 너라고 하면 뇌내혁명이 일어날 만큼 많은 긍정작인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아마 마약의 기분좋은 성분을 포함하여 자꾸 분비되며, 그로 인해서 내 얼굴의 인상이 바뀌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뭏튼 사람의 뇌는 바보다. 자기얼굴보고 웃는 것을 거울로 봐도 또 자극이 되어 좋은 호르몬이 마구 분비된다.무한대다. 이건 일본에서 현재 보편화되어버린 상식이다.
그래서 웃음치료사들이 늘 웃는 애기만 하는것은 다 자신의 몸을 잘 알기 때문이다.
비만에 걸린 사람은 다 이 변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자신의 몸무게에 10%는 변비에 걸려 못 나온 숙변과 대변의 무게다.
괜히 엉뚱하게 지방을 뺀다고 난리법석을 치루는 동안 이 장맛사지를 꾸준하게 몸에 규칙적으로 배이게 하면
변비약이 필요없는 날이 반드시 온다.
몸이 개운해질려면 잘 먹기도 해야 하지만 잘 싸야 오래오래 대우받고 산다.
치매에 변비에 걸린 환자를 보면 안타깝다.
뭐든지 병은 전야제처럼 몸에 신호가 온다. 자신의 몸에 읽히는 신호를 제일 먼저 오는 것은 바로 이 변비다.
만병의 근원인 변비는 결코 우습게 볼 병이 아니다.
아뭏튼 오늘은 나의 몸에게 말을 걸어보라? 무슨 일이 꼭 생길것이다. 거짓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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