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목졸라 죽은 나비 봤어?
아니..나비가 목이 있어?
목이 없는데 어떻게 숨쉬냐?
목이 있는 나비가 있어?
목이 없어도 폐로 숨쉬더라...
뭐? 무슨 폐가 있어? 무슨 나비가 ?
그러니까 살았던거야.
에이~~ 그짓말~~~
나는 봤어! 진짜야...
목졸라 죽여? 진짜? 누가 그 짓을 하는거여?
그 몹쓸 꽃들이 그러더라구...
향기는 사람눈에만 안보인데...
그럼! 나비들만 잘 보인다는 거여?
응...
근디 왜 목을 조른다는 거여...
그 향기가 목을 매가지고 질질 끌고 다니다가
숨 못쉬고 말라서 비실비실 죽어...
특히 요즘은 극성을 부려..
바보같은 나비들이지.
그런 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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