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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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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꿈꾸는 여름에게..


BY 천정자 2006-04-04

지금 겨울이 참 좋습니다.

지난 여름에 꿈꾸던

눈 내리는 마을의

겨울이었으니까요.

 

지금은

푸르게 시리고

여름바다가 천천히

깊어져가는 하늘을

꿈꾸어 봅니다.

 

저에게

한 계절을

허락하신다면

꼭 만나고 싶은 여름입니다.

 

겨울에 꾸는 꿈같은  여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