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만개한 개나리 진달래꽃이
따뜻한 햇빛 받아 피어나
아름다운 멋과 향기로
온 대지를 수놓듯이
나도.....
오십이란 꽃망울을 맺어
따뜻한 햇빛비치면
터뜨리려 하고 있네.
몸도 마음도 찬 서리 맞으며
따뜻한 햇빛 기다리며
두근두근 설레 이고 있네.
어떠한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어떤 향기로 대지를 사로잡을까
무슨 색깔로 피어날까
빨간 색일까 파란 색일까
내 마음의 설래임을
누가 눈치체진 않을까
만물이 잠든 고요한 시간에
아무도 눈치체지 못한 시간에
맑고 깨끗한 공기 마시며
터뜨리고 싶다.
오십의 꽃망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