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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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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BY zalzara 2005-11-04

용서


어느날
당신의 눈에서 슬픔을 읽었다
변해가는 나를 보여주기 두려워
그 눈에서 읽은 슬픔을 외면하던


메말라 가느 당신 가슴에서
한개의 희망을 발견하던 날
언 마음에 불씨가 되어  나를 흔들었지만
언제나 내곁에 있을것만 같았던 당신이었기에
얼음같이 차오던 내 마음을 열지 않던


빛을 잃어가는 당신 눈에서
이별을 읽던 날.
이제 이미
뒷모습을 보이며 작아지는 당신을 ...

나의 목소리가 들리지도 않는 곳으로
나를 떠나가고 있던
당신..
그리고 남겨지던 나

어떤 어느날
맑은 밤
하늘에서 그윽하게 당신의 향기를 느꼈을때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고요한 웃음을 듣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