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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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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BY zalzara 2005-10-17

걸음


낮게 깔린 저녁놀 사이로
늙어가는 태양의 비웃음 사이로...
나는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무지한 시간속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