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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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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다


BY 세번다 2022-08-23

지난 주말은 상가집을 다녀왔다
상가집 웬만하면 가지 않지만 자식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기에 다녀왔다
다 키운 잘난 자식을 그리 보내는 부모 마음이야 오죽 하려나
코로나19가 무섭기는 무섭다
지병이 있는 사람들이 걸림 치명타가 되나보다
위암 판정후 3년차 괜찮아져서 여행도 다니고 했다는데
올해 초에 코로나19가 걸려서 암세포가 다시 퍼졌다고 한다
그 이후 지독한 고통 속에서 보내다가 간 것이다
자식이 고통에 죽여달라고 외칠때 그것을 보는 부모 마음은 오죽하려나
그말을 듣는데 눈물이 났다
당사자는 피눈물을 흘렸을것이다
암은 모든 고통을 다 감당하고 가게 되는것이고
치매는 자신의 존엄성이 무너진채 가족들이 다 힘들어하고 가게 되는것이다
죽는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큰복인지 나이가 먹어서인지 더욱 느끼게된다

복잡하다나이가 먹어가는 중인가
계속 몸상태가 안좋아서 내과를 갔더니 내과는 큰병원가라고 진료의뢰서를 써주었다
어찌됐든 소견이 그러니 검사는 해보자고 겨우 예약을 해서 다녀왔다
대학병원가기위해서 혹시 모르니 코로나19검사까지 하고 미열이 자주나니 어쩔수 없었다
대학병원 예상되로 이런저런 검사 부터 시작이다
같은 피검사여도 더욱 정밀해서 그런가 웬만한 병원의 세배 수준이다
돈도 많이 들고 너무 복잡하다
검사결과도 일주일이 지나서 나오니 그때 무슨 원인이든 나왔음 하는데
특별한 원인이 안나오고 계속 몸상태가 안좋음 또 다른 검사를 들어가야 하는것이다
그냥 갱년기 증상으로 넘어가는 이상임 좋겠는데 하기는 이것도 좋은것은 아니다
이건 빨래 하나 널면 쉬어야하고 설거지 한번 쉬어야하고  여적 이러고 살아보지를 않아서 그런지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