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멈추게 됩니다.
책을 읽다가
'어쩜 이리도 꼭 내 마음일까' 싶은 구절이 나오면
볼펜으로 죽 밑줄을 긋게 됩니다.
무언가에 취해 한참을 바라본다는 것,
누군가가 나를 훤히 들여다 본 듯한 기분좋은 소름을 만난다는 것,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 순간 거짓없는 마음이 열리고
주저없이 펼쳐드는 것이 있습니다.
나만의 소중한 기록장, 삶의 수첩입니다.
그 수첩에 무언가를 가득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