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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무게


BY 세번다 2022-07-12

장바구니 무게는 가벼워졌어도 돈의 부피는 더욱 커졌다
친정아버지 좋아하는 대구 한마리 이만원은 줘야하고
쑥갓 조금도 오천원돈이 된다
요리에 들어갈 소고기 반근도 만삼천원 이고
열무한단 알배기 한단 합쳐서 만원이 된다
이것에 기본 재료는 집에 사다 놓은 것 쓰면 되지만
어찌봄 김치 잘 안먹는 사람들은 사서 먹는것이 더 쌀수도있지만
사서 먹는것 싫어하니 어찌할수 없이 이리 김치를 담그게 된다
뭐 자주 담가 먹다보니 요령도 늘고 재료비도 아낄 여러가지 팁도늘기는 한다
흙쪽파 한단에 칠천원 주고 사서 김치 담그는데 좀 쓰고 냉장고에 소분해서 넣어 놓았다
이마트에 가게 되면 기본 항상 십만원은 넘게되고 더 쓸때도 많다
정말 돈의 값어치가 적어지기는 하였다
월급은 안오르고 물가만 오른셈이다
친정에 일주일에 한번은 음식해주고 김치도 담가서 주니까 제법 장보는 가격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되었다
장보면 가격 그리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요즘은 가격표를 꼼꼼이 살펴보게 되었다
외식은 거의 안하고 사는 편이지만 외식 물가도 엄청 오르기는 하였다
울 애들은 그래도 여전히 배달 음식 구애 안 받고 시켜 먹고 있다
하기는 지 먹을 음식만 배달 시켜 먹으니 아무리 오른다고 해도 신경 쓰이지 않을 것이다
만일 혼자 나가 살게 된다면 전기료 등 공과금에 아무리 안 해 먹는다고 해도 기본 생활비를 충당하고 살만한 월급을 받지 않으면 힘들것이라는것을 알고 있을것이다
직장 가져서 이삼년안에 알아서 분가해서 돈모으고 알아서  결혼하는 자식을 둔 부모가 참 부럽다
시누이네 아이 둘이 그런편이다
공부 마치고 직장 가지고 그리고 분가하고 결혼도 서른안에 다했고 배우자도 잘만났다
이미 한애는 집도 마련하였다
ㅇ요즘 나의 부러움은 이러한것이다
앵겔지수는 높아져가고 애들은 둘다 캥거루여서 그럴까
장본 영수증을 가지고 별생각을 다하게는 되었다
장바구니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