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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BY 들꽃향기 2004-12-03

 
 



그리움 詩. 최현옥 어둠이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으며 거리엔 수없이 빛을 발하던 화려한 네온싸인 불빛도 하나 둘 씩 어둠속에 갇혀버린 지금 사선을 그으며 떨어지는 별똥의 그림자 조차 곤히 잠든 이 밤 그리운 당신을 생각 합니다.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강물처럼 구비구비 흘러 간 줄 알았는데 뒤 돌아 본 삶 곳곳에 어느새 뿌리 내리고 꽃을 피워 작은 것에서 큰 것에 이르기까지 지독히 당신을 닮은 흔적들 아, 그 모습 확인하는 오늘 밤, 미치도록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당신 향한 그리움 서리꽃 처럼 맺힌 눈물 울컥울컥 넘쳐 시린 강에 솟구칩니다

그리움


詩. 최현옥


어둠이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으며
거리엔 수없이 빛을 발하던
화려한 네온싸인 불빛도
하나 둘 씩 어둠속에 갇혀버린 지금
사선을 그으며
떨어지는 별똥의 그림자 조차
곤히 잠든 이 밤
그리운 당신을 생각 합니다.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강물처럼

구비구비 흘러 간 줄 알았는데

뒤 돌아 본 삶 곳곳에

어느새 뿌리 내리고 꽃을 피워

작은 것에서 큰 것에 이르기까지

지독히 당신을 닮은 흔적들

아, 그 모습 확인하는

오늘 밤, 미치도록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당신 향한 그리움

서리꽃 처럼 맺힌 눈물

울컥울컥 넘쳐

시린 강에 솟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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