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이..
글을 쓰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좋은 친구를 가진것과 같지요.. 마음이 여유로운 친구와 마주앉아 두런 두런 나누는 정깊은 넉넉함이지요 말하지 않아도 진한 사랑이 방안 가득 행복의 기운으로 넘쳐나듯이 가슴에 꽉찬 넉넉함으로 길~게 한가닥 빛을 뿌리면 언어의 향기는 잔잔히 퍼져가지요 보지 않아도 마음속에 어느새 작은 그림이 있고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선률에 귀 기울이면 그대의 언어는 생각의 나래에 돛을 달지요 거기에 내 맡긴몸 일렁이다 보면 어느새 나눠주는 그 감동 잔잔한 파도로 멀리 멀리 전해지지요.
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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