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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83

글 쓰는 이..


BY 수니 200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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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쓰는 이..


    글을 쓰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좋은 친구를 가진것과 같지요..
    마음이 여유로운 친구와 마주앉아
    두런 두런 나누는 정깊은 넉넉함이지요
    말하지 않아도 진한 사랑이
    방안 가득 행복의 기운으로 넘쳐나듯이
    가슴에 꽉찬 넉넉함으로
    길~게 한가닥 빛을 뿌리면
    언어의 향기는 잔잔히 퍼져가지요
    보지 않아도 마음속에 어느새 작은 그림이 있고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선률에 귀 기울이면
    그대의 언어는 생각의 나래에 돛을 달지요
    거기에 내 맡긴몸 일렁이다 보면
    어느새
    나눠주는 그 감동
    잔잔한 파도로 멀리 멀리 전해지지요.

    수니..








      마음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