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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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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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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밀리


BY 이미래 2015-07-03

어느날 부터인가  장마가 사라졌다

6월 중순에서 7월초까지 내리던 장마가 없어지고

열대성 저기압 폭우인 스콜이 내리기 시작한다

스콜이 자주 내리면 되는데 열대지방이 아니라서 그도 못미치고

애타는 농심만 갈증이 난다

 

[비 왔어요?]

전화를 하면  처음 하는  인사지만

[왔다 소나기가 왔어]

[서울 비 왔나요?  강원도 비 왔나요?]

[충청도 거기 소나기  오나요? 개성 모내기 했나요?]

애타게 불러보는 마음에 이백밀리

딱 이백밀리만 더 내린다면 7월의  햇살은

가을 결실로  가는  길목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