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434

사랑


BY 이미래 2009-04-15

 

너에게 숨을 헐떡이며 장미꽃을 들고

달려오는 기개가 사랑인줄 알았지

 

밤 열시에도 과감히 노크를 하고

다가와 날 기다렸어를 묻고 있는 눈빛

 

매일 전화하고  매일 찾아오고

그러고도 모자라 덥석 안으며

사랑의 키스를 퍼붓는 그걸

사랑이라고 하지

 

그러나

기다림이 붉은 노을 처럼 타고 있는

이걸 사랑이라고 하는지

야위어 가는 목마름

파랗게 물오른 나무가지처럼 돋아나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