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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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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해외로 나가던날


BY 원불화 2009-04-02

어제 우린 다시 한번 뭉쳤다

 

고모께서 아마도 80이란 연세가 당신의 마음을  움추려들게하여

 

아마도 다시 또 보게될지 그게마음에 걸리셨는지

 

보고 싶다고 하시어 우린 또 뭉쳤다

 

그렇다고 모여서 말을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그러 서로 얼굴쳐다보며 밥먹고 안부인사나누고

 

우리 그렇게 되면 되면 하면서도 서로 이심전심

 

마음으로 다 안다

 

오전8시30분 비행기라며 처갓댁에도 조카물건이 있어

 

처남이 태우려 올거라며  걱정말란다

 

우린 우리되로 아들이 공항에 나갔다 출근하면될거라고  하여 그렇게 생각하고있었는데

 

아침은 나가는것도 바쁘니 그냥나가겠다고 하여 사과 요구르트 고구마 이렇게 싸서 들려주었다

 

동생은 바쁜일정속에 건강검진을 하고 나보고 결과는 봐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가 사는 나라로 나갔다

 

아침에 고모한테서 갔니 하며 전화가 왔다

 

그럼 벌써갔지

 

그래 알았다 우린 그렇게 간단하게 통화를 끝낸다

 

조카 승희한테서 전화가 왔다

 

고모 어떠세요  아버지 엄마도 걱정많이하시는데

 

걱정할거없어  월요일날 결과나와봐야알지만 갑상선은

 

진행도 느리고하여 걱정안해도 된데

 

그래도 걱정이되어서 전화했는데 걱정안해도 되요

 

우리 집 제일큰 조카딸아이는 역시 장녀라서인지 챙기고 걱정하고

 

의논하고 집안에 기둥노릇을 톡톡히하고있다

 

나를 걱정해주는  시부모님  시 형제들  나에 가족들 그리고 친정가족들

 

모두 모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