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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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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월급


BY 원불화 2008-04-24

        아들이 첫월급을 타왔다 사회생활하며 처음으로 받아온 월급 물론 예전 아르바이트도 하여 월급을 받기도 했지만 그건 말 그대로 아르바이트가 아닌가 아들에 이 귀한 돈을 어떻게 써야 좋을지 의논을 했다 먼저 할아버지 할머니께 용돈을 드리고 외할아버 할머니 산소에갈 제물도
        사고 그리고 삼촌 고모 이모들께 선물도 하고 돈을 그렇게 쓰기로 했다 이제 무엇을 어떻게 살것인가가 할아버지 할머니께는 돈 십만원씩드리고 선물로 금돼지 한마리씩
        드리기로 햇다 할아버지 할머니 딸내외 우리내외 아들 외손녀 그렇게 모여 저녁을
        먹고 용돈을 드리리 할아버지께서는 무척이나 좋아하신다 할아버지 핸드폰에도 번쩍이는 금돼지 한마리를 달아드렸다 삼촌과
        고무들은 할아버지댁에 맡기어 놓고 오고 외삼촌들은 식목일날 산소에서 나누어 드리니 부담되는 선물이라기도하고 내가 이럴줄 알고 핸드폰줄도 없이 살았다는등 모두 좋아하며 머리카락을 뽑아 끼기도 하고 나무가지로 밀어서
        끼기도하며 나름되로 모두들 한마리씩 핸드폰에 황금돼지한마리씩을 걸었다 어린조카가 장성하여 주는 선물이라서인지 모두들 대견스럽고 즐거워한다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살아왔는데 사회생활도 꼭 필요한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며 이제 좋은 인연에 아내를 맞이하여 책임있는 가장에 노릇또한 잘해나가길 바란다 인생에 어느 한단면을 자른다 해도 모두 행복하고 즐겁고 아름답기마한 인생살이로 꾸며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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