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가기위하여 앞집 아주머니랑 함께 차를 타고 집에서 약 200m정도같을때
차가 차길 중앙에서 그냥 시동이 힘없이 꺼져버렸다
난 당황하여 다시 시동을 걸었더니 시동이 처음에는 걸리더니 단 몇초도 안되어
도로 힘없이 꺼졌다
도로 중앙에 딱 멈춤차가 오늘따라 왜 이다지도 커보이는건지
뒤에차들은 빵빵되며 옆 중앙선을 넘어서 가는데 나에 가슴에서는 찬바람이나고
나에 몸에서는 진땀이 난다
또 시동을 걸어보았지만 맥없이 꺼지는 차 이게 웬 날벼락이란말인가
날씨는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요즘 도로 중앙에서 냉방차에서 떨고있으니
발도 시려오고 손도 시려오고 온몸은 쪼그라지는거같고
그날 따라 잠깐 시장만 보고 올생각에 휴대폰도 안들고 왔는데 옆집 아주머니도 마찮갖이
결국 옆집 아주머니께서 집에 가셔서 전화를 갖이고오셔서(시장같이가서 좀 편할려다
옆집 아주머니 덤택이 만났다)
00보험회사로 전화를 하니 오늘따라 전화통화량이 많다고 기다리라는 멘트만
다시 걸고 또 다시 걸고 어찌 어찌하여 통화가 되었다
여기 어디 어디인데 차가 도로 중앙에 멈추어 시동이 꺼진다고 하니
곧 레카차가 갈거랴고하여 이건 4륜구동이라 싣고가는 차가 와야된다고 했다
그리고 기다리기를 얼마 드디어 차가와서 줄을 이어서 차를 끌고 갔는데
00보험회사 지정서비스센타로 집에서 그리 먼곳이 아니다
나와같은 기종에 차가 먼저와서 있는데 그차 주인도 아줌마
자기는 아이 학교 데려다 주다가 그렇게 되었단다
자기차는 한 4년은 타고 고장이 나 그나마 다행인데 내차는 이제 일년 반된차가 고장이 났
다고차를 잘못만난나보다고 애써 위로 아닌 위로를 해준다
센타 직원 하는말 오일 통을 다 들어내고 무슨 부속을 갈아야되고 뭔 어찌해야하고
뭐 그래 비용이 약 300만원 정도 나올거라고 설명을 한다
그 여자는 설명을 듣고 차를 맺기고 갔는데
난 삼백만원이라는 소리에 정신이 확 들어 남편한테 전화를 하니 나에 친구한테
전화를 해보라고하여 내친구한테 차가 고장난 사연을 자세히 설명하니
자기가 부품갖이고 올테니 걱정말고 그곳에 그냥 있으라고 하기에
센타 직원한테 내차는 손 대지 마세요 하고 하염 없이 기다려
기다리던 친구가 와서 오일휠타하나 갈고나니 차가 시동이 힘차게 걸리는거였다
휠타에 물이 있었던게 날이 추우니 얼었서 그렇게 된거라며
이건 소모품이기때문에 갈아주면 된다고 한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이 추운 날씨에 와서 고쳐준거만도 황송하게 고마워서
점심을 같이 먹고 헤어졌다
모르면 나도 그여자처럼 한순간에 삼백 들어갈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