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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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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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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푸는 여자님 그린님 수홍님 황당해님


BY 원불화 2004-10-02

추석 명절 모두 잘 보내셨나요

 

저도 몇일을  명절 준비했어요

 

그렇다고 뭐 특별한 음식을 한것도 아니면서   그냥 몸만 바쁘게  지냈지요

 

 

추석날 저의 오라버니께서 추석 잘 보냈냐  언제 올거냐 하시더군요

 

전  우리 어머니께서 옆에 계셨는데도 당당하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며누리가 추석 잘 보내야  뭐 일만 많이하는거지 뭐

 

그렇게 말하니  우리 오라버니

 

그럼 당연히 일 잘해야지 그러시더라구요

 

물론 며누리로서 일해야  먹을것도 생기고 그렇기는 하지만

 

종일 부억에서 몇일을  종종걸음쳐서 장만해 먹게되면   먹는 사람들은

 

뭐 고마워하지도 안잖아요

 

 여자가 당연히 해서 주는거로   그정도 생각하면 잘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런데 나도 시엄마되면  또 그럴거 같아요

 

참 그러니 문제이지요

 

그렇다고 명절날 굶고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명절날   장사하는곳도 없을 텐데 나가서 먹자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몸은 고달퍼도  모두 즐겁게 먹고 지낼려면   움직일수밖에요

 

님들은 어찌 보내셨는지 궁금하군요

 

나에 글 읽어주시어 감사 드리며

 

항상 건강들하시고  그리고 즐거운 일만 많이 많이 매일 매일 생기시기를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