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내방에 들어왔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리다니....
유진이가 다니게 된 어린이집이 나에게 숨쉴수 있게 해주었다.
태어난지 39일된 유민이는 엄마의 공간을 아직은 탐하지 않는다.
글쓰는 걸 좋아했지만 아이들 핑계로 쓰지 못했는데 이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많은 지식이 있어서 글을 쓴 적은 없다.
그냥 주저리주저리 내 스트레스를 위해서 내가 아이들과 지치지 않기 위해서 글을 쓴다.
이렇게 조금 적고 보면 맘이 편안해 지고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