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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엄마도 컴이 하고 싶다고...


BY 순데렐라 2005-02-03

세상에....
예전에는 낮잠을 많이자기에 너무 자서 미웠던 유진이가..
요즘은 자라고 자라고 해도 잠을 안자서 나만의 컴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서 아쉽다.
컴을 못하니.. 요즘 그렇게 좋아하는 글쓰기와 블로그관리도 힘들고.. 또 컴퓨터앞에만 앉기 무섭게 달려와서 자기가 하겠다고 나설때는 컴퓨터가 두개였으면 바란적도 있었다.

하지만...
경제가 경제인지라....
방법은 하나... 유진이를 낮잠재우기...어떻게든 재우자...

우선 아침에 아빠 출근하기전에 깨우기로 했다. 그 시간 6시 30분...
출근하는 아빠에게 인사를 시키고 tv를 시청하게 한다.
뉴스와 ebs교육방송..
그렇게 아침에 피곤하게 한 후.. 11시쯤...
시장을 데리고 나간다. 유모차를 가지고 가되...
걷게한다. 어떻게든 먹을 것을 사주든 억지로 태워주지 않든... 집에 오는 동안 걷게 한다.
집에 와서는 학습지와 집안에 있는 장난감과 책을 동원해서 최대한 놀아준다.

그리고 나면...

자기도 25개월된 아이인데.. 어쩌겠어^^
이제 잠이 온다... 지친다...
지금 시간 4시 38분.. 유진이는 아직도 낮잠을 잔다..
이렇게 되면...
나는 컴을 하는거고...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이 방법이 항상 먹히지는 않는다는거...
시장에서 조금 오버해서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유모차에서 잠이 든다.
그럼 집보다는 불편한지 30분 자면 많이 잔다.

남편은 집에 오면 컴퓨터 차지하고 앉아있지.. 유진이는 엄마 컴하는 걸 보지 못하지...
도대체 난 언제쯤 컴퓨터앞에서 룰루랄라 할수 있을련지.....
또 다른 방법을 선택하자면...
그래 유진이를 놀이방으로 보내버릴까.......
이건.. 좀 더 신중을 기해봐야겠다^^
 

 

경험과 지혜 (위풍당당 모녀에 올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