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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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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


BY 박엄마 2004-09-06

넝쿨  *********


옥상위의 콩 넝쿨이

사랑을 끝낼래야 끝낼 수 없어.


목마를 땐

힘없다 엉키고

단비엔 

우산 되어준다고 엉키고


뙤약볕의 춤사위엔

그늘 되어 준다고 엉키고

 

이리저리 핑계대면서

엉킬 수 있는 짝이 있어

행복하겠다.


타작 끝까지

같이 살아야만 하는

깊은 인연의

콩 넝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