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생시 바갈거리는 인종들 틈새에 혹이라도 눈에 익은 그 사람이 보일까봐 쉬이 찾아지지 않을 땐 리모컨을 작동해볼까. 77가지 채널 아무리 눌러대도 감감 무소식 꿈같은 생시인지 생시 같은 꿈인지 왔다갔다하다보니 똑같아서 내림굿이라도 두들겨 현주소를 알고파 그 사람 누가 물으면 머시기 머시기 하며 버벅대는 우둔한 입이 꿈같은 생시를 생시 같은 꿈으로 자꾸 만들려고 해.
꿈같은 생시
바갈거리는 인종들 틈새에
혹이라도 눈에 익은
그 사람이 보일까봐
쉬이 찾아지지 않을 땐
리모컨을 작동해볼까.
77가지 채널 아무리 눌러대도
감감 무소식
꿈같은 생시인지
생시 같은 꿈인지
왔다갔다하다보니 똑같아서
내림굿이라도 두들겨
현주소를 알고파
그 사람 누가 물으면
머시기 머시기 하며
버벅대는 우둔한 입이
꿈같은 생시를
생시 같은 꿈으로
자꾸 만들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