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모습과
유난히 밝은 미소가
童顔인 그대의 것이기에
아름다웠죠.
빛이 흐르는 음성이
잔잔한 호수가 꿈꾸는 듯
혹이라도
바람에 구름가듯 멀어질까봐
저절로 흐른
깊은 한숨이 잦았지요.
맘껏 바라만
볼수 있다면.
혼자만의 바램이기에
백사장위에 새긴
그림속의 이야기처럼
지워질까봐
날이새면 제일 먼저
기도로 새깁니다.
짝사랑이
언젠가는
두사람의 합창으로 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