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파도로 부터 사랑은 왔습니다.
세상에는 마음으로만 말할 수 있는 사람과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생 동안
아름다운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마음속에 꽃 하나씩 지니고 사는 사람도 있지만
평생 꽃 한 송이 피우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잘 아는 당신.
온몸으로 피었다지는
사람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을
어느 여배우의 고백(오래된 영화제목이기도)이 아니라
초로의 아낙으로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어도
그저 가끔씩
쬐끔 생각나는 사람으로
잿빛 구름 곱게 내려앉는 날에도
눈 감으면
뚝뚝 뿌려지는
그리움
한 조각으로 남고 싶습니다.
세상속에 삶을 활짝 피우는
당신
당신의 기쁨으로
화려한 외출을 꿈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