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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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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 당신에게


BY 씀바귀 2006-05-17

거친 파도로 부터 사랑은 왔습니다.

세상에는 마음으로만 말할 수 있는 사람과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생 동안

아름다운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마음속에 꽃 하나씩 지니고 사는 사람도 있지만

평생 꽃 한 송이 피우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잘 아는 당신.

 

온몸으로 피었다지는

사람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을

 

어느 여배우의 고백(오래된 영화제목이기도)이 아니라

초로의 아낙으로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어도

그저 가끔씩

쬐끔 생각나는 사람으로

잿빛 구름 곱게 내려앉는 날에도

눈 감으면

뚝뚝 뿌려지는

그리움

한 조각으로 남고 싶습니다.

 

세상속에 삶을 활짝 피우는

당신

당신의 기쁨으로

화려한 외출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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