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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골이라고 해야하나


BY 세번다 2021-10-02

전전골
전국이라고 해야하나
명절음식 치우기 중에 하나
전을 올해도 조금한다고했는데도 제법 많았다
전도 바로 붙일때 좀 먹음 그리 먹지를 못하게 된다
전에는 그냥 잡탕처럼 끓여보기도 하였는데
이번에는 다시마육수를 내서 새우젖도좀 넣고
마을도 넣고 청양고추도 넣고
그리고 대파랑 청양고추 거기에 고추가루도 풀으니
제법 맛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에 전을 건데기처럼 먹을수있었다
상에 올렸던 굴비는 조림으로 매콤하게 해서 해치었다
정말 다음 명절에는 이번에 한 전 양의 반으로 줄이기를 하자고 하는데
잘될런지 모르겠다
나도 어느새 울엄마처럼 손이 커져버렸나보다
조금한다고 해도 혹시 누군가 올지 누군가 오면 싸주기도 하려고 한다
울엄마는 막내며느리로 살았어도 참 푸짐하게베풀고 하셨던분이다
나도 어느새 엄마를 많이 닮아가고있다
어차피 난 큰며느리 종가집 며느리일수도있는데 어쩌다보니손님도 없는
명절을 음식만 잔뜩해놓고 지내고 있게되어버렸다

전전골이라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