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면...**
아침이면 잠깨일 때마다 설레임이 있는 하루이기를 기도합니다.
혹, 어젯밤 무거웠던 마음으로 잠들었다 깨어나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때엔 스스로에게 이런 말을 걸어봅니다.
'오늘 난 편안하며 설레임이 있는 하루가 될거야'라며.......
요즘 꽃샘추위가 있지만, 이유없는 봄맞이에 설레임을 느끼며
보내는 하루가 참 행복합니다.
꽃샘추위 지나면 곧바로 봄꽃들이 피어나 눈을 사로잡을 것이고,
봄꽃에 마음도 한들 거릴테니까...
올 봄에는 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욕심이 자꾸 생겨 큰일났네요.
벗꽃 핀 윤중로를 가야하고, 걸어서 남산을 올라 커피를 마신후 남산위의
버스를 타고 산길을 내려오고 싶고, 남한산성을 봄비 내릴때 드라이브하고,
아~또 뭐가 있나?
혼자만의 나들이 계획만 쌓여 가는 봄날입니다.
봄이여서 참 좋습니다.
**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