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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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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BY 서향 2010-04-08


**아침이면...**

아침이면 잠깨일 때마다  설레임이 있는 하루이기를 기도합니다.

혹, 어젯밤  무거웠던 마음으로 잠들었다 깨어나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때엔 스스로에게  이런 말을 걸어봅니다.

'오늘 난 편안하며 설레임이 있는 하루가 될거야'라며.......

요즘 꽃샘추위가 있지만, 이유없는 봄맞이에 설레임을 느끼며

보내는 하루가 참 행복합니다.

꽃샘추위 지나면 곧바로 봄꽃들이 피어나 눈을 사로잡을 것이고,

봄꽃에 마음도 한들 거릴테니까...

올 봄에는 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욕심이 자꾸 생겨 큰일났네요.

벗꽃 핀 윤중로를 가야하고, 걸어서 남산을 올라 커피를 마신후 남산위의

버스를 타고 산길을 내려오고 싶고,  남한산성을 봄비 내릴때 드라이브하고,

아~또 뭐가 있나?

혼자만의 나들이 계획만  쌓여 가는 봄날입니다.

봄이여서 참 좋습니다.

 

**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