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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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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그렇게 가더라**


BY 서향 2003-11-05

 


아쉬운 마음은 세월을 잡고 싶었지만

이제는 잡을 수 없음을 아는 나이

그냥 덧 없음을 웃을 수밖에

가을이 그렇게 가더라


그리운 마음은 사랑을 잡고 싶었지만

이제는 잡을 수 없음을 아는 나이

그냥 멀어진채 바라 볼밖에

사랑이 그렇게 가더라


덧 없는 세월도 멀어지는 그리움도

이제는 잡을 수 없음을 아는 나이

그냥 가는데로 보낼 수밖에

세상이 그렇게 가더라

 


**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