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마음은 세월을 잡고 싶었지만
이제는 잡을 수 없음을 아는 나이
그냥 덧 없음을 웃을 수밖에
가을이 그렇게 가더라
그리운 마음은 사랑을 잡고 싶었지만
그냥 멀어진채 바라 볼밖에
사랑이 그렇게 가더라
덧 없는 세월도 멀어지는 그리움도
그냥 가는데로 보낼 수밖에
세상이 그렇게 가더라
**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