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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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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의노래


BY 산난초 2005-02-26

손녀의노래

 

간밤에 잠자리에 누워서 초딩 일학년 손녀랑 , 즉흥노래를 만들어 부르기 내기를 했다.

울 손녀가 한번' 좍 ,뽑으면, 나도 좍 읇프며 둘이서 생 쑈 를 하였다.

울 손녀는 가족에 대한 행복을 노래햇다

 

"

나는 너무행복해"

가족이 있~어서

 

너무 너무 소중한 우리가족

사랑하는 우리가족.........

 

대충 이런 가사들로 이어지는 노햇말인데

하는짓이  얼마나 신퉁한지

그러면서

 

" 나는 나는 공부는 못하지만

디자이너는 잘해( 안형놀이 그림책 옷입히는것)

뭣도 잘하고 ....히히히 ~요러면서 노래를 서너번 연속으로

받아치는 요정같은 울 이쁜손녀,

 

속으로 얼마나 웃스운지,

 공부를 도와줄때 마다

 공부가 제일 하기싫다는 불여시

 

국어 받아쓰기를 제일 싫어하는게 노랫가사는

즉흥적으로 잘도 지어내는

사랑스런 울손녀,

할머니를 너무너무 좋아한다는 거짓말같은 애교에

맨날 당하는데도, 손녀가 있어 넘 행복하다. 

울손녀 별명 "생 쇼의 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