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지난주 유아 프로그램을 보던 작은녀석이
엄마 우리도 뚜리~뚜리~ 하는지라 그래 있는거~
묵혀 두느니 마음만이라도 즐겨보자 싶어
몇년째 박스에 담아 두고 거들떠 보지 않았던 트리를 꺼내어
장식을 해 놓고 보니
그럴싸 하게 성탄 분위기가 저의 집에도 돌고 있습니다.
거실이 좁아 너저분한 베란다에 내어 놓았는데
그래도 어둠속에서 트리에 점등을 해 놓고 보니
흐흐... 밤마다 반짝~ 반짝 빛나는 것이
제 마음에도 한가닥 빛이 반짝거리는 것 같아 흐뭇하기도 하고...
작은 녀석과 손뼉을 치며 불 켤때마다 좋아 하고 있답니다.
즐겁고 들뜬다는 기분보다 또 한해가 저무는구나...하는
조금은 가라 앉은듯한 12월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세상사람 다들 기뻐하는 기분에 우리도 함께 동참하여
하루만이라도 행복하게 보낼수 있도록 해봐요.
애들 잘 크고 식구들 건강 했잖아요.
밥술 떨 기력 있었고
서로 위해주는 마음 놓지 않았었잖아요.
현재는 작은 것에 위안 삼고
새해엔 지금보다 조금 더 큰 것에 희망을 걸어봐요.
그럼 꼭 소원이 이루어 질 것 같아요.
성탄을 맞이하여
하느님의 보살핌과 은혜가 늘 함께 하길 바라며
밝은 새해도 아울러 함께 맞이 할수 있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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