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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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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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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BY 뜰에비친햇살 2003-10-06

        ▶ 비 들린다. 네가 오는 소리 사선을 그으며 내 곁에 가까워지는 소리 후드득... 후드득... 온종일 나의 창문을 두드리며 내 모습을 간절히 원하는 너에게 쓸쓸히 넓어진 가슴으로 네 자리를 펼쳤다. 마음대로 하렴. 주르륵... 주르륵... 그런 오후 슬픈 음악을 타고 내려온 너를 만져 내 볼에 타고 내린다. 뚝... 뚝... 뚝...

        2003/07/03/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