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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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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져 버린 마음


BY 뜰에비친햇살 2003-10-06

        ▶터져 버린 마음 새빨간 석류 한 알 푸른 하늘 끝에 매달려 마알간 속내를 드러내고 살짝이 웃고 있다. 수줍게 익어가는 홍조띤 얼굴에 정열적으로 쏟아 부은 긴긴 여름날의 뜨거운 태양의 손길에도 내내 침묵으로 다독거린 속 마음 가득채운 지난 여름날의 이야기들 익다 못해 끝내 터져버리고 담을수 없는 눈물이 되어 네 앞에 방울방울 쏟아 지는구나. 입안 가득 고인 시리다 못해 쓴 그 웃음이 참아온 슬픔 되어 쏟아지고나면 다시금 정갈하고 단아한 마음속에 붉고 고운 웃음되어 익어가리라. 2002/09/13/16:27
    [응답]rksldud    [2002-09-14,10:36]/
    했살님 안녕? 여전하시군요 
    당신의뜰은 이제 가을을 예견하며 
    고운 갈잎에 옷을 갈아입고 날 향해 웃 습니다 
    언제나 행복하구 단아한 당신의 집안이 엿보여 서서 바라봅니다 안녕히-
    
    [응답]뜰에비친햇살    [2002-09-14,14:02] /
    ♥잘 지내셨나요? rksldud 님...방갑습니다.
    이제 정말 가을이 온듯 하죠?
    여기저기에서 익어가는 열매들이 탐스럽게 영글고 있네요~
    여긴 시골이라 그런 모습이 많이 보여 
    깊어가는 가을의 모습을 더 많이 볼수 있어 좋답니다.
    혹여 수해 피해나, 눈병의 고충은 없나요?
    전 눈병으로 열흘넘게 고생하며 이제 겨우 나아가고 있걸랑요...^^
    행복한 계절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뜰에비친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