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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의 향기


BY 뜰에비친햇살 2003-09-27

      ▶ 그대의 향기 흙 내음 실어서 먼 그곳에서부터 불어오던 그대의 향기가 그립습니다. 취하여 노곤해진 모습에서 아름답던 지난 날의 향기를 찾으려해도 아무것도 기억되지 못하고 술 내음만 납니다. 힘 없이 들어오는 모습에선 애써 웃음짓는 안스러움이 베어 나오고 축 쳐진 어깨 촛점을 잃어버린 눈동자 눈물이 나네요. 산 허리마다 숨어있던 짙은 아카시아 향기가 가슴을 덮어 오던 어느 오월 바람결에 함게 묻어 오던 상큼하던 당신의 향기가 그립습니다. 잠든 모습의 그대 마음을 헤집고 가슴으로만 또 이렇게 그 날의 향기를 뿌립니다. 기운 내라고... 2002/2/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