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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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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와 수선화


BY 뜰에비친햇살 2003-09-27

    ▶ TV와 수선화 요란하게 흔들리는 화면 위에서 키 작은 생명이 숨쉰다. 비바람이 몰아치며 가냘픈 몸짓의 그녀가 절규하듯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데 또다시, 광란의 밤이 움직이고 굉음을 토해내며 질주하는 자동차와 비틀거리는 청춘과 알 수 없는 언어들로 노래하는 과거, 현재, 미래 날이 밝았다. 여전히 그 속에선 슬픔과 사랑과 웃음과 눈물과 불행과 행복을 노래하고 어느새 TV 위에선 노랗게 수선화 두 송이가 활짝 웃고 있다. 2002/02/07/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