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병원이 없었으면
나도 못 살겠지?
왜냐면
병원이 없으면
이 세상도 없겠지
의사 선생님도 없겠지
간호사도 없겠지
그리고 또
주사기도 없겠지
또 세상이 없어지겠지
또 우리들 병 고치는 것도 없겠지.
오늘 녀석은 무얼 어떻게 했는지
제가 잠시 한 눈 파는 사이에
손가락에 연필심이 찔려서
엄마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장에 병원에 데리고 가서 연필심을 뽑아내고
소독을 하고 하는데 얼마나 우는지....
정말 아이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다치고 마는가 봅니다.
빨리 나아야 할텐데...
빠른 회복를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