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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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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배워야 한다..


BY 김지은 2003-10-22

 

이 얘기 소설방에서 조금아까 사고친얘기입니다.{오후 2시이후~~}

 

"아이고!... 아이고!......... "  이거 무지 당황 스럽습니다.

알량한 밑천 이라구는 워드뿐 인데.....

글쎄 글자앞에 따옴표만 치면  꼭  요것이 무슨 훈장 처럼 따라다니니.....

이거 떼 버릴수도 없구  떼 버려지지도 않고......    딸 한테 전화를 했죠.

근무 시간에 전화를 하니 그애도 당황스러웠나 봅니다.

응!  엄마 그거 환이한테 전화 하세요.

환이는  딸의  결혼할 남친 입니다.

다른날  같으면 전화 안 합니다.

오늘 저는 불 난것 보다도 더 급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죠.

결혼해 줘요 내 사랑은~`~~^0^*&%$##@!&*~~~~

아니 녀석의 벨소리가 이런 요지경 가사?~~~히히히~~~~

나 !  중얼 거렸습니다.

"이녀석아!    니 시악시는 내가 아니고 내딸이야 인석아....."

드뎌   바리톤으로 굵직한 녀석의 음성이 들려왔죠.

목소리가 굵어서 저는 가끔 딸을 놀렸습니다.

"얘  환이는 그렇게 목소리가 굵어서리  느네 속삭이구 살긴 다 틀렸다구요'

통화를 했죠. "응  엄마인데,  어떡케 해야 할지 나 돌아가실것 같아서 전화 한거야!"

녀석은 좀 놀래는 눈치....

"엄마가  인터넷에서  소설을 쓰거든?  근데 소스 딱 한개가 속을 썩이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라."

"어머니 뭔데요?"

"그거 ENTER 위에 떠블유 짜에 찍 ----금간것 ,  아 ~`왜 우리 나라 돈 쓸때 쓰는것

그거 있잖어.  그게 따옴표 앞뒤루 끝까지 따라 다니는데 그거 그 웬수 같은것

어떻게 빼 버리는지 가르쳐 주라...빨리! ~~~ "  나 진짜 무지 급했어요.

벌써  독자수는 솔찬히 올라갔는데따옴표 앞뒤루 이  버티구 있으니 내가 봐도 와!!!!!!! 

이거 무지 어지럽습니다.

가르쳐 준대로  저 위에 있는 보기를 들어가서  소스를 클릭허구  에또~~????????

드레그를 해설라므네????????~~~~

일일이 지우고 ..........{이게 맞는소린가요?}

다시 또 해보고 원고지 화면에 들어가면 황당 !  

일편단심 민들레더 라구요.

두세번을 그러고 나니까  이제 심장 박동수가 불규칙해지더라구요.

결국 나 !  기권 했습니다.

그리구는  통째로 나의 정보를  넘겨주고 정정 받아서 올렸습니다.

아휴 !!!!!!!!!

너무 겁나고 너무  당황되고 너무 황당 합니다. 

또 그럴까봐  글올리기  걱정 됩니다.

"~~~~  요거 좌판만  없어져라  와우~~~~ 뿅*&^%$#@!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