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운전 경력 보다 5년이나 오래된 사랑스런 내 자동차...
공사 현장에서나 볼수있을 듯 한 외모 때문에
여리고 지적인 나 와는@!#$^^*&*&^%$##@@!커~억!(거짓말 했다구 몰매 맞는소리)
암튼지간.....ㅎㅎㅎ
어울리지 않는다는 둥.
터프하다는 둥......하지만.
발목까지 눈 쌓인 도로위를 룰루랄라 달려주는 매력을 경험하지 못해본 사람은
나의 애착을 이해하지 못하리라.
논두렁 밭두렁 어느길인들 주저하지 않게하는 내면의 힘.
일단은 밀어붙이기 작전?(전생엔 나두 해병대출신?)의
성격과 너무도 잘 맞아 떨어지며 보조를 잘 해준
정든 자동차의 검사일 만기를 일주일 앞두고 공업사를 찿았다.
왠~~~만~~~.하믄 부품교채와 수리를 핑계로
내보내지 말아라는 부탁을 했는데두 불구하구.ㅎㅎㅎ
무사통과 검사완료넹.ㅇ?
요번기회에 어떻게든 공업사에 차를 묶어두고서
요기조기 수리할데가 여러군데
(너무 오래된 차라서 내 능력으론 도저히 부품을 구할수가 없음.ㅋㅋㅋ)
보험료 적게 나오구
기름값두 저렴하구
세금이 조금 많이 나오는편?이긴 하나 다른 중고차나 새 차에 비하믄 암 껏두 아닌데...ㅇ
제발 멈춰 서지만 말아 달라는 애타는 마음으로 또 일년을 지내야 하겠다
근데 올 겨울엔 눈도 안 내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