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793

장미의 전쟁을 보고...


BY 못난이 2005-09-22

 수. 목요일이 되면 '장미의 전쟁' 드라마에 푹 빠집니다.

상황이 너무 극단적이긴 하지만 대부분 한 두개의 공감대가 있을 거예요.

  전 그렇게 억척이도 아니지만 나름대로는 결혼하고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을 했다고 봐요. 시댁에도 잘했구요.

 그리고 서른 중반이 되면서 결혼 10년이 되면서 남편의 바람에 대해서도 불안이 오더라구요.

  믿지만 세상이 가만 놔 두지 않는 세상이고 노래방에도 여자도우미가 있고 나이트를 가도 부킹이 필수인 세상에 ,,어떻게 남편을 지키겠어요!

   잠깐의 흥을 위해 호기심에 해 볼 수 있어도 외도를 한 다는 건 용서 못해요.

  저 역시 맞바람으로 대응을 한다고 계획은 잡고 있지만 그 상황이 닥쳐 보면 어떨까요?  상상도 하기 싫어요.

  남편들의 맘에 달려 있는데 절대 그런 일은 없길 바래요.

자식들 불쌍해서 어떻해요, 평생 떳떳하지 못하고....

   참고  궁상떨고 살면 뭐하나 하는 허탈감에 힘이 빠지다가도 상황이 어려우면 그렇게 살아야 하죠,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와도 자식 보며 참고 이겨 내는 거 아니겠어요?

  주인공은 자신이 암이라 정말 지금 죽는다면 한이 되겠죠...

대부분 복수로 잘 되서 행복해지던데 이번엔 이야기가 비극..

  정말 맘이 아파요..최진실이 또 이혼한 입장이고 하니 더 리얼해요.

상황이 너무 무겁고 남 얘기 같지가 않아요.

  저도 이가 안 좋아서 치과를 갈까말까 하고 있었는데..

 혹시라도 나중에 후회 안 할려면 지금 가야 헐 것 같아요.

다음 주엔 가서 꼭 치료 받을래요.

 아줌마, 여러분들도 자신에게 투자하면서 사세요!

 이미 여기 오신 분들은 자신에게 투자를 하신 분들이겠지만..

  조금이나마 덜 후회하는 삶을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