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깨가요, 큰 애를 낳고 업기 시작하면서 탈이 나서요.
어떤 일에 신경만 좀 썼다 하면 아프거든요.
가끔씩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물리치료 받으면 좀 나아지긴 하는데...
요즘도 시간이 적당치 않아서 못 갔더니 어깨에 무거운 돌이 얹혀 있는 것 처럼 아프네요.
애들 키울땐 병원 어디 갈 수 있나요?
그래서 넙적하고 시원한 파스 한장 딱 붙이고 아파도 참고 지냈죠.
전 저의 남편 1호로 파스, 2호는 박카스, 3호가 실제 제 남편 쯤 됐거든요.
어깨엔 파스 두장, 허리에 파스 한장 이렇게 도배하듯이 붙이고 살았으니까요.
사실 남편보다 나았죠! 어디 아프다면 신경이나 써 주나요..남자들이...
운동하면서는 좀 나았는데 애들 방학하고 운동도 한 달 쉬기로 했고, 애들과 있으려니 소리치는 일만 많다 보니 신경을 쓰게 되죠. 그래서인지 요즘 너무 아파요.
이리저리 팔, 어깨 운동을 해도 소용이 없고 파스를 붙여도 소용이 없네요.
목덜미까지 찌리 아파오는 게...내일은 한의원에 가 봐야겠어요.
제 어깨 아프게 하는데는 제 딸이 큰 몫을 하는데요.같이 데리고 가야 하거든요.
도통 혼자 집에 있으려고 하질 않아서요. 겁도 많은 아이라...
같이 다니면 제 어깨가 더 아픈데요.
하여튼 더 이상은 못 참을 고통이라서 ...
어깨가 아프니 머리도 목도 뻐근하고 무겁고 그렇거든요.
여러분도 여기 저기 아픈 곳이 많으시죠?
몸이 나이를 먹어 가는지라, 맘은 안 그런데 몸이 안 따라주니 막 억울해요.
가는 세월을 무슨 수로 잡겠어요? 그쵸?
건강하세요,여러분,,,,,